아기자기한 부암동 골목 길

부암동은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닙니다. 신사동이나 삼청동처럼 가게가 많은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그 골목길을 걷고 그 옆의 창의문을 지나 내려가다보면 고요한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북적이지 않지만 학교가 있어 활기차고, 수선스럽고 부산함이 없는 정갈한 동네입니다.

크레딧: godfkzp

부암동은 다른 곳보다 조금 높아서 한 눈에 집들이 내려다보입니다. 그 옆으로는 귀여운 까페들이 줄지어 있는데, 인상적인 것은 그 느낌을 제각각 달리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지 크지않은 공간인데 한가한 거리가 한눈에 들어오니 그것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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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은 제가 다니던 대학 가는 길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아래 자하문터널을 지나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전 이 곳을 지나는 버스를 더 좋아했었습니다. 계절마다 산에 둘러 쌓인 이 곳은 봄 햇살이 여름 신록이 가을 단풍 그리고 하얀 눈꽃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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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봄에 찍은 것인데, 조금은 찌뿌둥한 하늘 아래 저는 부암동을 걸어 내려갔습니다. 막 피어난 이름 모를 노란 꽃도 이쁘고, 좁은 골목을 걸어 내리는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어느 시인은 이 곳을 걸으며 시를 지었다고 하니 이 길을 걸으며 시상을 떠올려보는 것도 참 좋겠네요. 부암동은
서울역에서 7022번 버스를 타거나 세종문화회관 맞은 편에서 1020버스를 타고 부암동주민센터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written by godfkzp on 2011-07-26 #places #seoul #location #urban-adventures #rollei35 #city-guide # #kodakgold100 #nikon-f501 #buam-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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