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필름으로 ‘서대문 형무소’의 과거를 담아

흑백필름으로 ‘서대문 형무소’의 과거를 담아

서대문을 지날 때면 독립문을 한번 쯤은 제대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서대문형무소를 독립공원으로 구성해서 보다 볼거리가 많아진 이 곳도 한번쯤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모습 중 중요한 부분을 보여 줄 수 있는 인상적인 곳이니까요.

크레딧: godfkzp

서대문 독립공원은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을 기준으로 공원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낡고 긴 담벼락을 걷다 보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만 친절한 역사관이라면 소개하기 어렵겠지만 이 곳은 외국인에게도 몹시 친절한 공간입니다. 영어부터 일어, 중국어로 모두 자세하게 소개되어있고 그 길의 끝에는 가야 하는 방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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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을 걷다 보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우리의 독립투사 분들 때문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하 고문실을 다니면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해서 우리에게 그 곳의 이미지를 체험하게 합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영상에 저는 소리를 지르기도 했지요. 그 곳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우리의 역사를 찬찬히 들여다봐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외국인부부에게 감사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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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독립공원의 입구에 선 독립문은 참 아이러니한 의미가 있습니다. 민족의 존립과 자유를 위해 어떤 간섭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갈망을 담아 세운 문입니다. 이 열망이 지켜졌다면 서대문형무소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아도 되었겠지요. 서대문 독립공원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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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odfkzp on 2011-07-21 #places #seoul #location #city-guide #art-and-culture # # # #seodaemun #independence-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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