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네츄라 클래시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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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Fuji ‘NATURA CLASSICA N’ P&S 카메라 중에 화이트 에디션으로 여성들에게 특히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로 즐거운 사진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 ‘내가 보았던 풍경’ 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제가 보았던 풍경을 보시기 전에 첫눈에 반한 네츄라의 모습 부터..

네츄라 클래시카 화이트 에디션 입니다. 검정색의 네츄라 모습도 이쁘지만, 저는 여자. 하얀 것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이 카메라를 보고 첫눈에 뿅! 반했는데요, 그저 그냥 갖고만 싶었지 살 엄두는 안났어요. 솔직히 많이 비싸요. 하지만 니콘 FM을 들고 다니면서 한쪽 어깨엔 가방을, 한쪽 어깨엔 카메라를 메고 다녀야 했기에 제 몸은 많이 힘들었어요. 가방에 넣을 수 있을 작은 카메라를 원했었는데, 마침 연락을 주고 받던 필카동호회 지인께서 필름 똑딱이(P&S카메라를 이렇게 말하나봐요)를 하나 구입한다고 해서, 저는 귀가 얇은 사람이라 저도 혹해서 사버린게 네츄라 클래시카예요. 그 필름 똑딱이 산다던 지인분은 그냥 자기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쓰신다며 사지 않았어요. 그때 마음은 그 분도 안샀는데 난 왜.. 산걸까! 싶었는데, 지금은 다른 카메라들 보다 작고 가벼워서 어디든지 항상 들고 나가는 나의 동반자가 되어버렸어요^^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광각 28mm
28mm ~ 56mm의2배줌과 F2.8의 밝은 렌즈.
NP모드로 플래시를 터트려 배경이 어둡게 찍히던 것과 달리
그 장소의 빛을 그대로 살려 플래쉬 촬영 가능.

부산 남포동 트리 축제에 가봤습니다. DSLR을 들고 올걸 하며 후회했던 겨울 밤이였는데, 제 손에는 네츄라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보통 필름카메라는 야간 촬영시 사진이 흔들린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다른 카메라를 사용할때와 같이 뷰파인더를 눈에 대고 숨을 잠시 쉬지 않은 상태로 셔터를 눌러보았어요. 칙, 하고 찍여야 할 카메라가 치-익하고 찍혀 버려서 아.. 또 사진 흔들렸겠구나 했었는데, 이렇게 흔들림 없이 불빛을 이쁘게 담아줬어요. 참 기특하죠? 플래시 설정 하지 않고 찍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거리를 지나가던 찰나 아주 예쁜 벚꽃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버스안에서 마주치는 풍경이 좋아, 버스 안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눈치 보는 사람이라 그런지 DLSR을 얼굴에 대고 사진을 찍기엔 많은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때 가방 속엔 또 네츄라가 있었습니다. 가방에서 쏘옥 꺼내 이쯤이면 되겠지! 하고 셔터를 눌렀어요. 자동카메라라 그런지, 초점 맞춰줄 필요 못 느꼈습니다. 순간을 포착하기엔 충분한 카메라인거 같습니다.

벚꽃길을 걸어가던 중 바람이 불어서 벚꽃잎이 흩날립니다. 연사가 있는 DSLR이 필요한 순간이였어요. 솔직히 자동카메라라 그런지 설정해줄건 그다지 없더라구요.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된다고 늘 단순하게 생각해왔어요. 꽃잎이 작아서 꽃잎이 찍혔을까 싶었는데, 똑똑한 네츄라가 흩날리는 벚꽃잎도 이쁘게 담아줬더라구요. 역시 순간의 담기엔 최고!

시외버스를 타고 거제도를 지나갑니다. 버스 속력이 아주 약간 느껴지는 순간을 잘 담아줬던 사진입니다.

부산의 유명한 문현 벽화마을 입니다. 주로 혼자 갈때가 많은데요, 벽화마을이라고 해서 벽화를 찍으러 가는것이 아니라, 저렇게 집 앞에 나무도 있고 풀도 있는 정겨운 풍경이 좋아 자주 가곤 합니다. 네츄라로 찍은 대낮의 이곳 풍경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을 안겨다 주었어요. 노출을 조절 할 수 없는 자동카메라라, 그냥 밝게만 찍혔네요.

솔직히 카메라에 대해선 아는게 없습니다. 처음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그리고 렌즈 교환식인 DSLR. 그 후에 SLR, 그리고 지금 네츄라를 쓰기까지 제 나름의 많은 고충이 있었는데요, 디지털 카메라를 쓸땐, 제가 보는 풍경과 다르게 찍히는 사진에 대해 늘 불만이였어요. 내가 본 하늘은 파랗고 내가 본 건물은 흰색인데, 왜 사진은 하늘이 하얗고, 건물은 어두운거야? 라며 제게서 점점 디지털 카메라를 멀게 만들었죠. 하토카를 알게 되고, 여러 사진인들이 찍은 필름 사진을 들여다보니, 내가 본 풍경.. 하늘은 파랗고 건물은 자기 색이 그려진 사진들을 많이 봐왔어요. 앗, 이거다 싶어서 SLR로 바꾸게 되었고, 또 무거워서 네츄라 클래시카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가 쉽고 자동초점이라 쉽게좋은 사진을 얻을 수가 있었지만, 노출을 자기 맘데로 설정해버려서 때로는 하~얀 결과물을 받게 된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거운건 싫고 필름 사진을 찍고 싶은 분이라면 네츄라 클래시카가 제격일거 같네요!

이렇게 네츄라와 언제나 함께 였던 ‘내가 다녔던 풍경’을 간추려서 보여드렸습니다.

참조 링크: http://www.salondetokyo.net/

written by syoryoung on 2011-06-28 #gear #review # # #p-s

One Comment

  1. emeraldradio
    emeraldradio ·

    아, 자고 눈여겨 보고 있는 네츄라클래시카...ㅋ
    리뷰 잘봤습니다 사진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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