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thee, My Dear' - Leo Tage-Hansen의 사진과 인터뷰.

Leo Tage-Hansen과 그의 여자친구는 항상 함께하며, 그들이 유일하게 영원을 느낄 수 있는 적막한 장소들을 찾아 사진 속에 담아냅니다.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인 감수성 짙은 그의 사진과 인터뷰를 감상해 보세요.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의 이름은 Leo Tage-Hansen입니다. 나이는 22살이며 Malmö 근처의 남부 스웨덴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무직이며 과도하게 남는 자유시간에 요리를 하거나 빵을 굽거나 사진을 찍습니다.

언제 어떻게 사진을 찍기 시작했나요? 어떤 카메라가 처음이었나요?
어렸을 적부터 사진을 찍었어요. 가족들과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고, 야자수나 개 그리고 누구나 좋아했을 만한 그런 것들을 찍었지요.

좀 더 진지한 사진은, 그렇게 불러도 좋다면, 거의 6년 전 쯤 제 여자친구 Annette를 만나고서부터였죠. 그녀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 친구의 사진작업을 도와주는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저도 제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요.

제 첫 카메라는 컴팩트 35mm 카메라였어요. 무었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좀 더 나이가 들어서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했으니, 그건 빼도록 하고요, 저의 첫 아날로그 카메라는 몇 해 전에 산 홀가 였습니다.

당신의 사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어떤 주제와 대상을 주로 찍나요?
아마도 뭔가 분명한 대답을 원하는 것 같아요. “아날로그, 미디엄 포맷 인물사진”처럼 말이죠. 그게 아마 제가 설명할 수 있는 저의 사진인 것 같아요.

제 인물사진의 주인공은 저의 여자친구이고, 또 제가 유일하게 사진으로 담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의 사진 이외에는 찍지 않겠다고 다짐한 적도 없고, 어떤 시리즈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자친구의 사진만을 찍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가장 편안하게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또 잘 찍을 수 있는 대상이 그녀인 것이지요.

그녀 이외에는 가끔씩 자연이나 풍경을 찍습니다. 나무나 빌딩들 말이지요. 황량한 장소들을 주로 찍는 것 같아요.

수 많은 당신의 필름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무엇인가요?
말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여자친구 사진 중 하나일 거에요. 침대 옆에 앉아서 창가로 새어드는 빛으로 그녀가 밝게 도드라져 있고, 뒷편은 어둡게 가라앉아 있는 사진이에요. 몇 년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저에게는 그 사진이 이런 고요한 중형 포맷 인물 사진들을 찍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당신의 사진들에 어울릴만한 사운드 트랙을 골라본다면?
글쎄요 뭔가 조용하고 낮은, Jeremy Larson이나 Iron & Wine 같은 음악일지도 모르겠어요. 저의 사진과 Annette의 몇 몇 사진들은 Jeremy Larson의 최근 앨범에 사용되기도 했어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요.

우린 누구나 우상이 있지요, 당신이 우러러보는 포토그래퍼는 누구인가요?
제가 존경하는 두 사람은 Alexander BergströmAnna Kharina 입니다. 두 사람 모두 정말 멋진 인물사진을 찍을 줄 아는 포토그래퍼들이지요.

당신이 만약 죽거나 살아있거나 누구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면, 어떤 카메라로, 어떤 필름으로 누구를 찍고 싶나요?
아마도 Bob Dylan이나 Lan Curtis 같은 사람일거에요. 아시다시피, 흥미로운 얼굴을 가진 전설적인 인물들이지요. Bob Dylan이나 Lan Curtis의 인물 사진을 찍는 다는 것 자체가 정말 멋진 일이지요. 저는 한동안 핫셀블라드를 가지고 싶었어요, 그러니 Bob Dylan이나 lan Curtis를 찍는다면, 아마도 핫셀블라드를 사용해서 찍는 것이 최고겠지요.

아날로그 vs 디지털. 아날로그 필름 사진의 어떤 점이 디지털 사진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하나요?
제 생각에는 필름 사진의 골치아픈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필름을 사야하고, 카메라에 장전해야하고, 빛을 계산해야하고, 같은 대상을 한 장 두 장 찍어야 하고( 더 많이 찍으면 한 롤을 너무 금방 써버리니, 한 롤에 비슷한 사진을 많이 담을 수는 없겠지요.) 어떤 사진이 찍혔는지 모른 채 마지막 롤까지 거의 일주일 동안 찍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사진이 나왔는지 현상해야하죠. 디지털 사진보다는 더 지능적이고, 좀 더 리얼하다고 할까요.

만약 당신이 같은 것을 100 장 찍을 수 있다고 하면, 가치가 떨어질 거에요. 만약 한 장이나 두 장 밖에 찍을 수 없다면, 그 것의 가치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겠죠. 필름이 저에게 더 맞아요. 저는 실제 보는 행위와 사진으로 찍는 것 사이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요. 사진이 어떻게 나와야 더 좋겠다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필름 사진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요.

로모그래피 카메라를 가지고 있나요? 어떤 카메라를 좋아하나요?
네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홀가 120CFN 카메라 를 써요. 제 생각에는 저의 첫 아날로그 카메라일겁니다. 최근에는 다른 중형 포맷 카메라를 쓰느라 한동안 사용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제가 아끼는 몇 몇 사진들은 홀가 카메라로 찍은 것들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시대입니다. 그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주기위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계속 몰두해 보시길. 그리고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세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새로 계획 중인 프로젝트가 있나요? *
아직 없습니다. 저는 그저 하고 있는 것을 계속 할 예정이고, 좀 더 향상되길 기대합니다.

Leo의 작업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시려면:
flickr.com/tage and pritheemydear.blogspot.com.

written by basterda on 2011-04-18 #lifestyle #photographers #interviews #leo-tage-hansen
translated by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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