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피플: 김현희, 촌스럽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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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부산에서 독립 문화잡지 Voila의 필진으로, 또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현희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인스턴트 커피 보다는 손이 많이 가는 핸드 드립 커피를, 디지털 mp3 음악을 듣는 것 보다는 라이브 공연을 더욱 사랑한다는 김현희님, 앞으로 로모그래피 온라인 매거진 에디터로서의 활동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김현희
로모홈: http://www.lomography.co.kr/homes/withen
개인블로그: http://www.cyworld.com/with_hen

김현희님을 소개해 주세요
hen. 부산에서 서울로 건너가는 중입니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기 보다는 지나간 일을 돌아보길 좋아합니다. 두번 세번 손이 가는 일,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는 물건을 좋아합니다. 글, 그림, 사진, 영상, 음식과 음료를 좋아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바람은 앞으로 어떤 종류의 것이든 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크레딧: withen

김현희님에게 아날로그란?
나는 촌스러운 것, 지난 날의 물건들을 좋아한다.
아날로그라는 단어는 내게 와 닿지 않지만 반드시 사람 손을 거쳐야만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구식이라 불리지만 본질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 현대의 건물들은 차갑고 요즘의 물건들은 조야하기만 하다. 나는 구제 옷의 다양함과 특유의 디테일을 좋아하고 같은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다루는 사람에 따라 맛이 현격하게 달라지는 핸드-드립 커피을 좋아한다. 종이에 그린 그림과 종이에 쓰여진 텍스트를 좋아하고 손으로 늘 감아 주어야 하는 태엽 시계의 번거로움을 좋아한다. 레코드의 멋은 모르지만 볕 좋은 오전 침대에 누워 cd로 듣는 음악이 라이브 공연만큼 좋은 줄을 알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듣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브공연을 좋아한다. 그 공간 안에서도 앞과 뒤, 구석과 중앙에서 느낄 수 있는 각각 다른 감동들이 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사랑한다.

크레딧: withen

로모그래피 매거진 에디터로서의 활동계획을 들려주세요.
로모그래피 매거진 에디터로서, 사람들에게 공연장의 생생한 모습과 이야기와 공연장 밖의 밴드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로모카메라를 조금씩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

크레딧: withen

2011-02-18 #lifestyle #lomopeople #1 # #withen #magazine-editor # #

2 Comments

  1. lomography_korea
    lomography_korea ·

    공연장과 공연장 밖의 사람사는 이야기, 기대할게요 :-)

  2. ricoyong
    ricoyong ·

    멋진 글과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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