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로 만난 인연, 그들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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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로모그래퍼가 사진을 통해 우정과 사랑을 키워간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첫번째 만남

  • Shirley: :전 예전에 로모 홈페이지에서 LC-A를 샀는데요, 로모홈에선 스코틀랜드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죠. 힘들게 한 명을 찾았고 전 그 사람의 사진에 흥미를 가졌습니다. 전 두 명의 경찰이 언덕을 오르고 있는 사진을 보고 앤드류의 방명록에 글을 남겼고, 간간히 안부를 묻다가 후에 친해져 거의 매일 메세지를 주고 받았죠. 우리가 만나기로 하고 제가 마지막으로 받은 메세지는 “절 dusted(닉네임)라고 부르지 마세요! 제 이름은 앤드류입니다.” 였습니다. 그걸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 Andrew: :하루는 제가 로모홈에 로그인을 했는데 어떤 사람이 댓글을 달아주었더라구요. 그 여자는 스코틀랜드가 고향이었고 그건 절 매우 흥분시켰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중 대부분이 로모홈을 모르거든요. 우리는 서로 많은 댓글을 공유했고 누군가와 로모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전히 셜리가 나보다 더 많은 팁을 아는 것 같아요. 우리는 각자의 대학을 동시에 졸업하고 셜리는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셜리에게 만나자고 했고 그녀는 흔쾌히 수락했죠.

만난 날

  • Shirley: :고백합니다. 그를 처음 봤을 때 딱 느꼈어요. 괴짜라는걸! 그는 “i love computer”라고 쓰여진 티를 입고 있었고 목에는 홀가를 걸고 있었어요. 저는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놓고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죠. 그는 재밌었어요. 우리는 공통 관심사가 많았고 저 또한 괴짜라는 걸 느꼈습니다.
  • Andrew: :우리는 시내의 한 레코드가게에서 만났어요. 날씨가 아주 좋았고 전 그녀에게 보여줄 몇 장의 사진이 들어있는 앨범을 가지고 나갔죠. 그리고 공원에 앉아 서로의 사진을 얘기했습니다. 처음엔 부끄러움을 타고 수줍어 하는듯 했으나 곧 친해지더군요. 우리는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내에 핫초코를 먹으러 갔어요. 또 수다를 떨었습니다. 로모와 대학생활과 음악에 대해서.. 나는 아직도 그녀가 신었던 신발을 기억하고 있는데 정말 예뻤죠. 니트로 되어있는 녹색신발이요.

함께있기

  • Shirley: :우리는 그 후로 다시 만났고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제 LC-A가 부서져서 앤드류 것을 빌렸는데 그걸 잃어버렸어요. 전 매우 당황하고 화도 났지만 그에게 말했더니 굉장히 침착하고 절 이해해 주더라구요. 다행히도 결국 그 카메라는 제게 돌아왔지만, 앤드류와 확실히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아요.
  • Andrew: :셜리가 이사오고 얼마 있지 않아 우리는 많이 놀러다녔고, 데이트도 많이 했어요. 사귀기 전에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기념일에는 비엔나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우리 둘 다에게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4년이 흘렀네요. 로모그래피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로모가 없었따면 우리 삶이 많이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어요.

by shurly and dusted

written by shurly on 2011-02-10 #lifestyle #story #love #lomography #valentines #shurly #dusted
translated by kimjinjoo

One Comment

  1. jin2_virus
    jin2_virus ·

    영화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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