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 키체인, 핀홀 카메라로 다시 태어나다.

처음 로모 피쉬아이 키체인을 받았을때 실수로 그만 키체인의 렌즈 부분이 떨어져나가는 사고가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본드로 붙이려는 순간, 저는 키체인의 내부가 비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 이후로 이 키체인을 사용할때마다 저는 들여다보고, 때로는 꼬마 로모를 바라보며 내부의 빈 공간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조그만한 키체인을 핀홀 카메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키체인을 열어서 각각의 조각으로 만들어야했어요. 렌즈부분을 잘라내고 거기에 매우 작은(0.2mm) 구멍을 뚫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빛이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검은 종이로 내부를 감싸주었습니다.

암실에서 아주 작은 필름 조각을 떼어내어 키체인 뒷쪽 전체에 붙인 다음 잘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암실 안에서 이 조그만한 핀홀 카메라를 얼굴 쪽으로 향한 뒤 얼굴에 플래쉬를 터트려 노출을 시켜주었죠.

현상이 끝나자 저는 인화지에 아주 작은 이미지가 나타날때까지 인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스캐너로 스캔하여 다시 포지티브 이미지를 얻었지요.

이제 저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용 가능한 로모그래피 핀홀 카메라를 가졌다고 말이죠!

다음 차례는 LC-A, Diana, 그리고 Lubitel 키체인입니다. 기대하세요!

written by francescco on 2011-01-10 #gear #tutorials #pinhole #b-w #mini #tipster #lomo #camera-modification #keyring #francesco-capponi #micro-homemade # # # #
translated by lomography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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