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의 멜로디'를 노래하는 뮤지션 양양님의 로모아미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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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청춘을 노래하는 뮤지션, 가슴으로 봄을 노래하는 뮤지션 등 달콤한 수식어들로 소개되는 싱어송라이터 양양님의 LC-A+ 사진들과 사진,노래 그리고 여행이야기로 풀어보는 로모아미고스! 12월 17일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 서울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로모의 친구(로모아미고스의 스페인어 뜻) 양양님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본명 양윤정
도시 서울
국가 한국

  • 좋은 음악들을 찾아듣는 사람들에게 이미 유명하시지만 혹시 아직도 양양님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본인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자면?
    노래를 만들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입니다.

  • 가장 처음 로모그래피, 로모그래피 카메라를 접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셔서 이렇게 로모그래피의 세계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로모카메라를 안 것은 아주 오래 전이지만, 구입하여 직접 사진을 찍은 지는 넉 달도 채 안되는 신입생입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을 앞두고 어떤 카메라를 가져가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디지털카메라는 내 인생에는 없는 물건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고, 내가 가진 EOS 5는 길 걷기에 조금 무거웠지요. 그러던 차에 ‘아하, 필름카메라이면서 가벼우면서 질감까지 아련한, 로모가 있었지! ‘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는 우리 동네에 있으니까요. (게다가 동네 친구는 그 곳의 스탭입니다!) 아직도 어느 골목에서는 잠자리채를 들고 가는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순간을 담는다면, 로모가 그걸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바로 가장 완벽한 만남일테니까요.
  • LC-A+를 5가지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낭만적, 주관적, 비현실적, 수동적, 매력적
낭만적
주관적
비현실적
수동적
매력적
  • 당신의 로모사진을 감상하면서 들으면 좋을 음악 3곡을 골라주세요.
    Blues traveler – Canadian rose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d rien
    양양 – 길 위에서
  • 당신이 가장 찍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역사적인 인물도 좋아요)
    우리 엄마. 엄마는 꽃을 무척 좋아하셔요. 꽃들이 만발한 봄이 되면 항상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십니다. 꽃과 함께 한 해 한 해 늙어가는 당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게으르고 무심한 딸은 (엄마의 그 말은 왠지 슬퍼서 심술이 나기도 했고요) 하루 이틀 자꾸 그 일을 미루었고, 그러는 사이 꽃들은 거짓말처럼 한 순간 다 져버리는 겁니다. 이번 봄에는 놓치지 않으려구요, 내년 봄에도, 그 다음 봄에도.. 이제 로모가 있으니 꽃밭 속의 어여쁜 우리 엄마를 꽃보다 예쁘게 찍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당신이 LC-A+로 촬영한 사진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은 무엇인가요?

사진은 그야말로 개인적인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이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도 없는 사진이라 하더라도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사진이 될 수 있지요. 첫번째 사진이 그런 경우예요. 이것은 파리 여행의 시작에 묵었던 숙소의 세면대입니다. 분홍 세면대와 더불어 내가 찍고 싶었던 것은 파란 치약인데요, 이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면 거품도 파랗거든요. 나는 그것이 너무 즐거웠고, 그 즐거운 기분이 내 여행의 시작이었어요. 그래서 이 사진을 보면, 파란 거품의 치약으로 즐겁게 양치질을 하고 집을 나서서 낯선 거리를 걷다가 눈부신 하늘을 만나고 구름을 만나고 그러다 강변에 앉았었지, 하는 모든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는 겁니다.

두번째 사진은 이탈리아의 어느 해변인데요, 이 바다는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카메라가 그걸 담을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바다가 아닌 모래사장의 사람들을 찍는 것을 택했고, 이 사람들만 보아도 나는 그 앞에 펼쳐진 바다를 언제고 아름답게 떠올릴 수가 있으니, 고마운 사진입니다.

  • 로모그래피의 열가지 골든 룰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룰과 이유가 있다면?
    제일 마지막 룰인 Don’t worry about any rules!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고 있다면, 어떤 룰과도 상관없이 그것은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 될 것을 알지요?!
  • 당신에게 필름으로 가득 찬 가방과 비행기 티켓이 주어진다면 LC-A+ 카메라와 함께 가고 싶은 곳과 이유는?
    원월드 티켓을 주세요, 로모와 함께 세계일주를 할께요. 한 곳을 꼽기에 세상은 너무 넓고 아름답기도 하고요! 세계일주는 제 인생의 꿈이랍니다. ^^ 그리고 이번에 두 달 동안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 했는데요, 그 중 한달 반 동안의 사진이 모두 사라졌어요, 초보의 전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거리를 잘 맞추고 못 맞추고의 문제는 문제도 아니란 걸 이번에 절실히 배웠지요), 그걸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부여잡고 울고 있습니다… 그러니, 말로는 할 수도 없이 환상적이었던 이탈리아의 친퀘떼레, 우리마을 ‘마나롤라’에도 다시 가야하고, 프랑스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무덤 옆에 한없이 펼쳐져 있던 하늘도 다시 만나야 해요. 아아.
  • 다른 로모그래퍼들에게 해 줄 당신 만의 조언이 있다면?
    LC-A+를 사용하는 로모그래퍼라면 배터리 체크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것 말고도 문제될 것이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
    그리고 우리는 그저 우리의 순간을 마음껏 즐기면 되겠습니다.
  • 로모아미고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계획하고 있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일단 12월 17일에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예요. 사진,여행이야기를 나누며 노래할거예요. 당신의 소중한 사진을 한 장씩 가지고 와주세요. ^^ 사진은 그야말로 자신만의 은밀한 시선이고 역사니까 그 이야기 나누다보면 무언가 친밀하고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다달이 다양한 테마의 공연을 할 계획이예요.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니까 노래가 중심이 되겠지만, 노래하며 함께 나눌 우리들의 이야기는 무수하니까요. 사진도 재미있는 테마가 될 것! 홈페이지 의 소식에 귀 기울여 주시고, 언제 어딘가에서 만나요.
  • 양양님의 다른 로모사진들 감상하기

싱어송라이터 양양님의 노래와 여행 그리고 사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12월 17일 금요일 저녁,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 서울에서 있을 따뜻한 어쿠스틱 공연를 기대해주세요! 자세히보기

2010-12-07 #people # #lomoamigo # # # # # #

Kickstarter

Bringing an iconic aesthetic to square format instant photography, the Diana Instant Square fills frames with strong, saturated colors and rich, moody vignetting. Built to let your inspiration run wild, our latest innovation features a Multiple Exposure Mode, a Bulb Mode for long exposures, a hot shoe adapter and so much more! It’s even compatible with all of the lenses created for the Diana F+ so that you can shake up your perspective anytime, anywhere. No two shots will ever be the same. Back us on Kickstarter now!

2 Comments

  1. jiyoung_sung
    jiyoung_sung ·

    무언가 분위기가 로모와 잘 어울려요.. 콘서트도 기대됩니다. 저는 '나는' 이란 곡이 좋아요. ^^

  2. jin2_virus
    jin2_virus ·

    잘 몰랐었는데 위에 노래가 너무 좋아서 친구랑 가고 싶어요! 멋진 사진도 잘 봤어요. 여행 가고 싶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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