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로모그래퍼 노지호님의 로모아미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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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홍대 프리마켓에서 위트있는 드로잉으로 만날 수 있는 이 분, 어쩌면 여러분도 이미 만나보셨을지도 몰라요.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에도 자주 들러주시는 캐릭터&그래픽 디자이너 노지호 작가님을 로모아미고스 인터뷰를 통해 소개합니다. 10월에는 노지호 작가님의 헛소리 드로잉 특별 워크숍이 로모그래피에서 열릴 예정이니 직접 만나보실 수도 있답니다!

  • 가장 처음 로모그래피를 접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셔서 로모그래피의 세계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2007년에 여자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컬러스플래시 카메라를 받았어요. 토이카메라에 관심을 막 가진 시기였는데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있던 로모의 세계를 컬러스플래시 카메라를 통해 처음으로 입문(?)했지요.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가 막 생긴지 얼마 안된터라 가게안에서 이런저런 것들을 보며 로모그래피가 엄청나게 매력적인 놀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Colorsplash Camera
  • 처음 로모카메라를 선물해 준 여자친구분과는 ‘죠&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두 분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이런 닉네임 만들게 된 계기를 알려주실 수 있다면
    ‘죠앤쑨’ 이라는 호칭은 주변 지인들께서 저희를 불러주실 때 많이 부르시는 이름이에요. 이름이 지호라서 친구들이 간단하게 ‘죠’라고 불러주던 것이 계기가 되었고, 쑨의 경우는 스스로가 ‘쑨’이라는 작가명을 가지고 프리마켓에 참여하기 시작해서 ‘쑨’입니다. 제가 2006년 신입작가인 쑨님을 꼬셔서 ‘죠앤쑨’이 되었지요. 그러다가 둘이서 뭔가 할 수 있는 커플 프로젝트그룹을 만들자 해서 탄생한것이 ‘헛쏘리’입니다. 제가 헛소리를 너무 잘해서, 자꾸 헛소리하는게 미안해서 헛소리이자 Hut,Sorry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들의 본질에 담겨있을지 모르는 순수한 의도의 가능성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갖고있어요.
  • LC-A+를 5개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odd eye, Shining Finger, Lumiere, 여행, 여자친구
  • 당신의 사진을 온라인 갤러리로 감상하면서 들으면 좋을 음악을 선곡하신다면
    Daft Punk_Voyager
    Shugo Tokumaru_Wedding
    Debussy_Arabesque
    Toy_첫사랑
  • 가능하다면 당신이 가장 담아보고 싶은 인물은?
    소중한 사람들의 어릴적 모습들
  •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촬영장소가 있다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노지호님의 Horizon Kompact 사진
  • 지금 당장 어디든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은곳은? 또 그곳에 가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딱히 무엇을 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우주! 공간을 둥둥 떠다니면서 쑨과 우주마실(?)을 하고 싶어요. 마실 후엔 집에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가족들이 걱정할 테니까. 우주마실 기념인증샷은 스피너 360˚ 으로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가장 많은 것을 사진 하나에 담은 최초의 로모그래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 사진을 가장 많이 찍게되는 피사체나 특정시간 같은것이 있으시다면
    특별히 선호하는 시간은 없어요. 어느 하나를 많이 찍는 것도 없는 것 같구요. 하지만 바람이 있다면 용기를 갖고 조금 더 다가가서 많은 사람들을 담아보고 싶어요.
노지호님의 LC-A+ 사진
  • 아직 LC-A+ (혹은 당신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다른 로모그래피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초보 로모그래퍼들을 위한 팁을 알려주세요
    좁은 시각으로 생활을 바라볼 것, 마음대로 많이 찍어볼 것. 로모를 들고 가는 날에는 로모만! 로모그래피가 자연스럽게 생활속으로 녹아들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정이 생겨나고, 가능한 것들과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니까요. 게다가 저도 아직은 초보라서… )a
  • 로모그래피의 열가지 골든 룰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룰은 무엇인가요
    10번째 룰, 모든 룰은 다 잊어라. 룰을 잊으라는 룰의 아이러니함! 로모그래퍼들에게 자유를! :-)
  • 로모그래피 카메라를 만나기 전과 후의 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으시다면
    코스트코의 존재를 알게 된 것, 사진 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 내년이나 가까운 미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하루하루 기대할 수 있는 보통의 생활을 해나가는 것. 그 기대라는 것이 어이없을 정도로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그 가치는 개개인마다 다른 거니까요. 또 다른 하나는 똑똑해 지는 것.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이라는 말로 설명하기엔 뭔가 스스로 개운치가 못한 것 같아요.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남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10월 17일 일요일 오후에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에서 열리는 헛소리 드로잉 특별워크숍에 참여하시면 노지호 작가님을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0-10-07 #people #lc-a # #lomoamigo # # #166

5 Comments

  1. kimdaehyun
    kimdaehyun ·

    와~ LC-A+ 인물사진 너무 좋네요. 워크숍을 한 번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2. jiyoung_sung
    jiyoung_sung ·

    인물사진을 재미있게 잘 찍으시네요. 드로잉 워크숍도 기대됩니다.

  3. leeuhra
    leeuhra ·

    노작가와 쑨!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 :) 글 잘읽고 갑니닷. 히히힛

  4. freefreefree
    freefreefree ·

    파노라마 컴팩트 사진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 굿굿

  5. pecography
    pecography ·

    새해에 댓글을 다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Happy 2011 to a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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