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A+ 초점거리를 맞추는 나만의 방법!

처음 로모를 사용할 때 그사람님이 올리신 거리 대중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성인 팔길이 정도가 0.8m라는 점은 참 활용하기도 쉬운 유용한 팁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신체 사이즈가 그렇지는 못하다. 그래서 나같은 아담한 사이즈의 로모그래퍼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내 경우를 올린다.

처음 로모를 사용할 때 그사람님이 올리신 거리 대중하는 방법에 관한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성인 팔길이 정도가 0.8m라는 점은 참 활용하기도 쉬운 유용한 팁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신체 사이즈가 그렇지는 못하다. 나는 키 150cm에 팔 길이가 80cm에 훨씬 못 미치는 작은 체구의 여인네다. 고로 그사람님의 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좀.. 무리가.. 있다.

그래서 나같은 아담한 사이즈의 로모그래퍼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내 경우를 올린다. 비단 그런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지도. 어떻게 주위 사물(?)을 이용하여 거리를 대중할 것인지에 관하여 풀어놓을 작정이니깐.

일단 첨부한 세 개의 사진을 보면, 긴 의자에 0.8m, 1.5m, 3.0m를 자로 재어 그 위치마다 각각 하양, 검정, 회색 필름통을 두고 LC-A+로 찍어보았다. 찍어보고 놀란 점은, 딱딱 설정한 거리에 맞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다. 이렇게 로모가 거리에 민감하구나 싶었다.

자신의 신체사이즈를 이용하여 로모의 길이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 줄자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우리는 어차피 0.8m, 1.5m, 3.0m만 재면 되기 때문에 줄자 대용으로 쓸 수 있는 기준점을 정해두는 것이 더 편하다.

다리 길이를 기준으로 촬영한 0.8m 테스트 샷

내 경우에는 내 다리 길이 정도가 0.8m이다. 그래서 허리에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발 사진을 찍으면 초점이 잘 맞는다. 1.5m는 내 키를 기준으로 한다. 내가 저기에 드러누우면 머리 끝과 발 끝이 각각 피사체와 카메라에 닿을까를 생각해본다. 3.0m는 다른 팁에서 읽은 노하우를 사용한다. 바닥과 천장 길이가 대충 3미터란다. 나는 내 키가 3미터의 반인 1.5미터이므로 내가 서서 천장을 쳐다보고 저 천장 정도가 3미터인지를 판단한다.

나는 광각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35cm도 판단해야 하는데, 광각 렌즈를 구매하면 딸려오는 이상한 줄을은 아무래도 어디다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갖고 다니기도 거추장스러워 그냥 놓아두었다. 내 팔 길이가 대략 0.5m쯤 되는데, 정말 럭키하게도 내 손 끝부터 팔꿈치까지가 딱 0.35m라 오히려 광각렌즈 사용하기는 편하다.

나는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활용했지만, 자신이 잘 가지고 다니는 책이나(학생의 경우엔 늘 가지고 다니는 학습지가 있을 것이다), 늘 품 속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 등의 전자기기의 사이즈를 재서 그 것의 몇 배가 몇 센치구나 하는 식으로 길이를 대중해도 도움이 된다. 물론 3미터가 넘어 대중이 불가능하면 무한대에 맞추면 그 뿐이다.

수고스럽겠지만 한 번만 이렇게 주위 사물들의 길이를 재 두고 기억해두면 초점이 잘 맞춰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로모그래피 생활이 훨씬 풍성해진다. 거창한 노하우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written by 김진영 on 2010-06-29 #gear #tutorials #tipster #l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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