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원에 갔다-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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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기린이 보고 싶어서 어린이대공원을 갔지만, 기린은 볼 수 없었다. 기린을 보기 위해서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가야 했다. 봄이 다 지나고, 가을이 끝나갈 무렵…우리는 동물원에 갔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서 동물원 입구까지 리프트 대신 걷기를 선택 친구와 수다 떨면서 걷기를 십 여분. 어느새 동물원 입구에 도착했다.

동물원에 오니 괜히 신이 난다. 처음에는 기린만 보고 싶었는데, 호랑이, 코끼리까지 보고 싶어졌다.

드디어 만난 기린. 먹이주기 체험은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서 패스. 긴 목과 다리를 가진 기린은 건초를 먹고 있었는데,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곳에 올라가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기동물들이 모여있는 인공 포육장도 기대가 됐다. 하지만 아기사자들이 한 마리 빼고는 다 낮잠을 자고 있어서 활발한 움직임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인공포육장을 뒤로하고 나오는길, 라마사육장 앞에 소풍 나온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자신을 그리는걸 아는지 앞에 얌전히 앉아있던 라마 한 마리. 동물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었다.

맹수사 사육장 쪽에서는 사육사가 매를 훈련하고 있었다. 아직 정식 체험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마음씨 좋은 사육사 분께서 한번 해보겠냐고 제안 하셔서, 운 좋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무서웠지만 한쪽 팔에 얌전히 앉아있는 매와 찰칵!

오늘 만난 동물친구들

동물원이 생각보다 넓어서 조금 힘들었다. 그럴 때는 동물원 내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괜찮을듯하다.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동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보기 힘들겠지만, 다가오는 따뜻한 봄 동물원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주소: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

written by hey_springtime on 2012-01-02 #places #seoul #location #lc-a #city-guide #select-type-of-location # #159-1

2 Comments

  1. sodasoo
    sodasoo ·

    라마다! 띠용 띠용

  2. yeonjoo
    yeonjoo ·

    역시 동물원의 꽃은 기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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