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차가 만나다- 티카페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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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관에는 향긋한 차향이 가득하다.
남편이 어린시절부터 지낸 한옥을 개조하여
부부가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사진관.

가회동 길을 따라 걷다보면 사진관이라는 간판을 걸어둔 집이 있다.
겉은 한옥의 형태인데 대문안으로 보이는 모습은 현대적이다.
궁금증을 안고 들어간 곳은 바로 티카페-

전체적인 한옥의 틀을 유지하면서 실내 인테리어를 모던하게 꾸며서 카페 분위기를 냈다.

일요일 오전 일찍 찾아 한가했던 카페
커피는 물론이고 간단한 술도 있지만, 티카페를 찾았으니 차를 마셔야겠다고 결심- 하지만 종류가 굉장히 많아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주인분께 추천을 부탁하니, 몇가지를 가져다 향을 맡게 해주시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흐르는 음악이 매우 좋았다. 선곡만큼 음질이 좋았는데, 한쪽에 있는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

드디어 주문한 차가 나오고, 몇분 우려내니 예쁜 색의 차를 마실 수 있었다. 깔끔한 찻잔과 따뜻하게 차를 데워주는 작은 초까지 들어있는 티팟이 카페와 잘 어울린다. 차 뿐만 아니라 친구가 주문한 밀크티도 향이 좋고 맛있었다.

재봉틀을 활용해 만든 테이블이 신기했다. 옆쪽에는 오래된 텔레비전으로 만든 테이블도 있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남편(사진작가 이쥬)과 티소믈리에인 아내가 만나 남편이 자란 이곳을 개조해 카페를 만들고, 이곳에서 평생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들이 함께한 시간의 공기가 머무는듯한 편안함과 낭만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42
운영시간: am 11 ~ pm 11(월요일 휴무)

written by hey_springtime on 2011-12-23 #places #seoul #location #lc-a #city-guide #select-type-of-location #food-and-drink # #

3 Comments

  1. sodasoo
    sodasoo ·

    저도 같이가요! +_+ 봄에가면 너무 좋을듯

  2. hey_springtime
    hey_springtime ·

    봄에 딱 어울리겠네요~~

  3. yelkaxee
    yelkaxee ·

    가고싶다~!! 재봉틀을 좋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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