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를 가지 않았다면 가을을 누렸다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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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피크닉 그리고 공원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놀이터, 매해 가을마다 찾아오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에 로모 LC-Wide와 호라이즌 컴팩트를 들고 다녀왔다. 신나는 페스티벌에는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레이디 그레이 흑백 400 필름 텅스텐 필름 으로 담은 GMF 풍경은 어떨런지 궁금했다.

크레딧: afterain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12시 전후로 시작되는 페스티벌이라 한 두 시간 후에 가도 내 엉덩이 편히 쉴 공간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 걸! 이미 음악을 사랑하는 서울의…아니 전국의 젊은이들은 올림픽 공원에 모두 모인 것 같은 인파에 잠시 잔디마당 뒤쪽에 서서 사랑구경을.

여러 무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라 하나의 공연이 끝나면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찾아 전체적인 이동이 있는데 이 때를 틈타 간신히 자리를 잡은 잔디마당에 가져간 담요를 펼쳤다. 이제 마음 편안히 음악 감상 (겸 식사 -_-라고 할 수 있겠다)!

크레딧: afterain

음악 축제의 분위기를 가까운 지인의 파티에 온 것 처럼 즐겁고도 편안하게 만들어 준 곳곳의 파티플래그들 (다음 날 페스티벌이 끝날 때는 정말 한 줄 떼어오고 싶었습니다 하핫)

크레딧: afterain

열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GMF는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유독 커플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데 이런 인파에도 꿋꿋하게 홀로 음악 감상을 하는 그녀, 멋졌다. 그래서 몰래 몇 컷 담았는데 사진도 마음에 드네? (몰래 담아서 미안해요)

그리고 잔디마당 한 켠에서는 ’아트워크존’이라고 GMF 참가 뮤지션들의 소규모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로모아미고스인 이상순님, 유정균님과 요조님을 비롯해 생선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져 있는 김동영 작가님(사진 저쪽 선글라스를 낀 미남!)의 사진까지 만나볼 수 있어 반가운 섹션.

크레딧: afterain

공연장 간의 이동중 만난 풍경들

크레딧: afterain

피쉬아이2 화이트 로 딸을 찍어주던 앞자리 엄마. 주책맞게 하마터면 말을 걸 뻔 했다. 반가웠어요 로모그래퍼!

크레딧: afterain

개인적으로는 조명과 음향 등의 힘으로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Club midnight Sunset 스테이지 에서 만났던 밴드 ’검정치마’와 ’KOXX’를 2011 GMF 뮤지션으로 꼽고 싶은데 그 보다도 정말 신나게 먹고(!!) 춤추던 대단한 에너지를 갖은 GMF 관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대 위의 뮤지션을 보는 것 만큼 오매불망 가을만 기다린 것 같은 관객들의 에너지를 보는 것이 이 페스티벌의 큰 재미! 마지막 메인 스테이지의 스탠딩 존에서 비를 맞으며 함께 춤추고 뛴 그대들, 반가웠어요! 내년 GMF에서 또 만나요!!

http://www.grandmintfestival.com
10월 22일-10월 23일 @올림픽공원

written by afterain on 2011-11-14 #places #music #festival #seoul #korea #location #picnic #urban-adventures #cityguide #art-and-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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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jiyoung_sung
    jiyoung_sung ·

    저는 가을을 못 누렸... 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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