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페스티벌, 렛츠락!

평일 내내 볕을 쬘 수 있던 시간은 출근길과 점심시간이 전부였던 9월의 어느 날. 야외에서 열리는 락페스티벌로 나를 이끈 친구 덕에 실컷 광합성을 할 수 있었던 주말스케치.

크레딧: afterain

9월 말이었지만 여전히 여름 냄새가 나는 날이었다.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그늘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고 있는 이들이 몹시!!! 부러웠던 뜨거운 오후. 일단은 가볍게 챙겨온 음식들로 허기를 채우고 잔디밭에 누워 마음 편히 즐긴 스테이지들이 지나고 가장 흥겨웠던 스키조의 무대! 수 년전부터 다른 락페에서 여러 번 보았던 스키조의 무대는 이 날 내게 가장 멋진 무대 중 하나였다.

크레딧: afterain

잔디밭 여기저기 가장 편한 자세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 또한 이런 야외 락페의 또 다른 재미. 렛츠락 페스티벌은 규모가 크지 않고 여타 볼거리도 풍부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해가 저물어 갈 수록 한강변에서 노을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라이브 음악은 역시 꽤 매력적이었다.

크레딧: afterain

첫 곡에 기타줄이 끊기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공연을 이어나가며 멋진 무대를 보여 준 검정치마와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른다른 국카스텐은 이제 이런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 내는 에너지 있는 밴드인 것 같다. 이제 어지간하면 잔디밭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는 나마저 일어서게 만드는 두 밴드가 부디 즐겁게, 오래오래 음악을 들려주길 ㅡ

크레딧: afterain

누군가의 열정, 그 9월의 그림자
from 렛츠락 페스티벌

written by afterain on 2011-10-09 #places #music #festival #seoul #grass #rock #location #cityguide #lomo-lc-wide #art-and-culture

More Interesting Articles